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듣기 가사

국내음악(Kpop)|2019. 2. 21. 15:30


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듣기 가사


 오늘 소개곡은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입니다.

이곡은 김창완 작사 작곡의 곡으로

1983년 발표된 김창완의 솔로앨범

<기타가 있는 수필>에 실려 있는 곡입니다.

 

이곡이 발표되었을 당시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파격적이고 또한 독특하게 들렸습니다.

일단 고등어라는 비린내나는 생선이

대중가요 소재로 올랐다는 것도 그렇지만

당시는 아름다운 노랫말 경쟁을 할텐테

어느 일기장에서 나옴직한 글을 가사로 한것도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상에서는 비린내 풀풀나는 생선이

김창완이 노래하고 나니

비린내 냄새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어머니 따뜻한 사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것이 김창완의 천재성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산울림으로 데뷔할때 부터

한국 대중가요의 기성가요의 화법을 

깨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뽕짝이 주류인 시대에 그룹사운드로..

기교없는 담백한 창법...

은유적이고 화려한 가사보다는 

직설적이고 생활적인 가사로 된 노래들등,,,

김창완은 데뷔때 부터 

기성세대와는 다른 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서 세월이 지났음에도

항상 젊은 마인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감상해보시죠

 

 

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듣기 가사





김창완 어머니와 고등어 가사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 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 보다

소금에 절여 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 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바보다 

엄마만 봐도 봐도 좋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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